류정길(67) 효산병원 이사장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대구 수성구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돼 이달 20일 청와대에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류 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수성구를 대표해 통일에 관한 여론을 수렴하며 통일정책수립, 연구, 교육 등을 수행한다. 그는 "그동안 민주평통이 다져놓은 통일 안보의 초석을 발판으로 국민 여론에 기반한 실용적 정책을 건의하고 선진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국민 통합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어렵고 힘든 계층을 감싸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단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음 달부터 공식업무에 들어가는 류 회장은 새누리당 수성구 중앙위원회 회장, 수성구 통합방위협의회 부회장, 수성구 희망나눔위원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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