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폴리스 내 3곳 방문 지역경제 발전안 머리 맞대
대구에 유치된 국책연구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경제계가 주요 연구개발(R&D)기관과의 협력 모색에 나섰다.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 및 임직원 등 40여명은 이달 20일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국책연구원 지역 분원 3곳을 방문,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대구상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권지역본부를 찾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기계연구원 지역 본부와 함께 각 기관의 현황과 기능, 그리고 기업 R&D 지원사업 등을 파악했다. 곧이어 각 연구기관을 시찰하며 고가의 첨단시험장비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대구시가 지역에 국책연구원을 유치했지만 기업들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작됐다. 생기원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을 지원하는 연구기관으로서 우리는 언제든지 열려있지만 대구지역은 경북에 비해 우리와 함께 하는 사업이 적다"며 "이번 기회에 대구지역과의 협력이 증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은 "앞으로는 기업 CEO뿐 아니라 연구소 책임자들이 자주 방문해 R&D 기관 연구원들과 교류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실질적인 R&D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고 현재 대구상공회의소가 기업 애로기술을 발굴해 R&D 기관과 매칭(matching)하는 지원 사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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