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도 재충전 필요…1천여 명 한마음 화합의 장
"오늘 하루만큼은 봉사원들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회장 남성희)는 14일 대구시민운동장 시민체육관에서 제8회 희망풍차 봉사원 체육대회를 열었다.
대한적십자사 창립 108주년을 맞아 '불어라, 지구 끝까지'란 슬로건으로 열린 봉사원 체육대회는 김교숙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와 김범일 대구시장, 강민정 지사협의회장과 적십자봉사원 등 1천여 명이 참가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는 봉사원 체육대회는 희망풍차 4대 취약계층(노인, 장애인, 다문화, 북한이탈주민)을 돌보며 봉사활동에 전념해온 봉사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봉사원 상호 간의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에 앞서 적십자 사업에 남다른 공로를 펼친 중구 성내1동 예목봉사회 정희숙 봉사원 외 38명에게 대한적십자사 총재 및 대구지사 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남성희 대구시지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하루만은 봉사원 자신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마음껏 하루를 즐겨 달라"고 당부하고 "봉사원님들, 모두 사랑합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체육대회 행사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체육행사는 8개 지구별 선수들이 나란히 입장해 돼지몰이, 디스코 릴레이 등 다양한 게임으로 승부의 대결이 아닌 봉사원 간의 체력과 우정의 장을 나누었다.
이날 대회 종합우승은 동구지구협의회가 차지했다. 대회 우승격려금과 우승기를 전달 받은 지구 봉사원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파이팅을 외쳤다.
글'사진 오금희 시민기자 ohkh7510@naver.com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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