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비리수사단 서류 압수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은 20일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 등 9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한수원 등에 따르면 원전비리수사단은 이날 경주와 서울 강남구의 한수원 본사, 경주 월성원자력본부와 신월성 1, 2건설소, 부산 고리원자력본부와 신고리 1'2발전소 등이다.
한수원 경주 본사 건설본부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부산지검 동부지청 수사관 13명이 경주시 동천동 한수원 본사 건설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사무실 컴퓨터와 집기, 서류 등을 압수했다는 것. 이날 원전비리수사단은 경주시 양남면의 월성원자력본부와 신월성 1, 2건설소에 대해서도 일제히 압수수색을 벌였다는 것.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부품 납품과 관련된 비리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 관련 서류 등을 압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수사 경과를 지켜볼 뿐"이라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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