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제빙 기술 '스노우폴'
제빙기 제조업체 '스노우폴'이 가루얼음 제빙기를 선보이며 업계 최초로 렌탈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제빙기를 이용해 얼음을 만들고 빙삭기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스노우폴 제빙기는 수도꼭지와 연결만 하면 70초 이내로 가루얼음을 만들어낸다. 정수필터를 거친 물을 영하 25℃도로 급속 냉각시켜 얼음을 만든 후 이를 바로 가루얼음으로 만들어 내는 '순간제빙' 기술을 접목한 것.
스노우폴은 제품 출시 후 CJ빕스, 카페 드롭탑, 이마트 푸드카페, 떡보의 하루 등에 설치돼 사용자들로부터 경제성과 안전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 제빙기는 특성상 24시간 가동해야 하지만 스노우폴 가루얼음 제빙기는 가동 후 70초 만에 가루얼음이 생산돼 전기요금이 크게 절약된다. 회사 측은 "기존 제빙기는 청소가 어려워 대장균, 비브리오균 등의 서식확률이 높은 반면 스노우폴 제품은 얼음을 보관하는 저빙고가 스테인레스 재질로 돼 위생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ISO 9001과 ISO 14001을 획득했으며 친환경 제품만 인증 받을 수 있는 '로하스'를 취득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한편 스노우폴은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올 여름 성수기에 눈꽃빙수로 사업자들의 매출 신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제빙기 렌탈사업도 시작했다.
스노우폴 최원석 대표는 "국내 제빙기 시장은 90% 이상이 외국산 제빙기가 차지하고 있어 고가의 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며 "앞으로 스노우폴은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소비자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외산 장비에 맞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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