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봉사, 오후엔 강좌 "종일 음악과 살죠"

입력 2013-06-13 14:30:15

사내 온라인 채널 '포스코&' 1년 자유로운 교류 공간으로 정착

"인터넷에서는 만사형통(萬事亨通)입니다."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해 만든 사내 블로그 '포스코&'이 개설 1주년 만에 포스코 인들의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다. '포스코&'은 근무공간이 다른 이들이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통로가 되고 있다.

지난 1년간 이 블로그를 찾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은 4만2천372명. 또 직원들이 '포스코&'에 남긴 댓글만 무려 8만1천922건에 달했다. 콘텐츠 조회 수 역시 322만4천566건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 설을 맞아 추진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금 마련을 위한 이벤트에는 2만3천362건의 댓글이 달려 '나눔문화' 실천의 첨병 역할을 했다.

'포스코&'은 지난해 6월 초 포스코가 개설한 블로그형 웹진으로, 포스코와 계열사 임직원들의 새로운 소식과 문화'이슈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또 기존의 분산된 사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합, 집중도를 높였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방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회사 소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사이트로 단시간 내에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앞으로 세대'직급'소속 등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포스코패밀리의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포스코&'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포항제철소 화성부에 근무하는 문말애 씨는 "다른 공간에서 다른 일을 하는 패밀리사 직원들이 '포스코&'을 통해 서로의 소식을 전하며 삶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의 따뜻한 사랑나눔과 봉사활동, 사내커플, 가족소개 등 훈훈한 이야기는 회사생활의 또 다른 재미가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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