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쌀이 품질을 비롯한 납품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백화점 업계로부터 인정받는 등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창녕군은 최근 롯데상사'롯데쇼핑'롯데슈퍼 등 롯데 계열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군내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재배 쌀과 고품질 단일품종 쌀의 생산'판매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쌀전업농 창녕군연합회 회원 60농가와 성곡지구 친환경재배단지 98농가 등 총 158농가는 조기재배 벼 73㏊와 유기농재배 63㏊, 고품질 단일품종 '히토메보레' 100㏊ 등 총 236㏊에서 쌀 260t을 생산해 납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쌀 재배 단체는 벼 생육단계에 따른 물관리와 재배관리, 수확 후 탈곡'조제'정선 등 품질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롯데 측 역시 고품질의 창녕쌀 판촉활동에 적극 나서 창녕쌀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적극 높이기로 했다.
박용화 창녕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친환경 고품질 창녕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지역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어져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 계열사는 지난해에도 창녕군과 협약을 맺고 우포늪 친환경 농업단지 내 135㏊에서 생산한 쌀을 전량 납품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추석용으로 납품받은 창녕산 햅쌀의 경우 80㎏ 기준 40만원으로 일반 쌀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했다.
롯데 관계자는 "웰빙 트렌드로 인해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창녕쌀을 비롯한 양곡의 상품 차별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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