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약, 안심하고 복용하세요."
대구시는 4일 손한의원(달서구 진천동)에서 '메디시티 대구 청정한약' 인증 한의원 현판식을 열었다. 현판식에는 인주철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사무총장, 최운백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장, 손창수 대구시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메디시티 대구 청정한약 사업은 대구에 있는 한의원에서 조제된 '달여진 한약'을 대상으로 한약 안전성 검사를 시행해 메디시티 청정한약 기준에 부합한 한의원에 대해 '메디시티 대구'가 인증하는 현판을 부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12년 6월부터 지금까지 총 130개 한의원이 기준을 통과했다.
안전성 검사에는 납, 비소 등 중금속 검사와 잔류농약 검사가 이뤄졌으며 검사한 모든 한의원의 한약에서 무검출 및 기준치 이하 판정을 받았다. 인증 한의원은 2년간 현판을 내걸 수 있다.
시와 대구시한의사회는 지역 한의원에 상시로 한약 안전성 모니터링 사업을 계속 시행해 대구에서 복용하는 한약이 안전하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한방 산업을 활성화하고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양한방 협진이 가능한 통합의료의 장점을 부각시켜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의료관광 수요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최운백 첨단의료산업국장은 "메디시티대구청정한약 사업은 대구가 가진 한방의 역사와 전통 등 한방인프라를 널리 홍보하고 활용해 외국인 등 의료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수준 높은 한약을 공급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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