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조사 5년 연속 1위에 올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상복이 터졌다. 최근 1년 새 내로라하는 기관과 정부 평가에서 잇따라 수위에 올랐다. 특히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지하철 참사의 도시라는 오명을 차츰 씻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교통안전공단 고객만족도 조사는 2010년에 이어 1위를 차지하였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 고객만족도조사 1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고객만족도조사(KCSI)에서도 1위를 달성하는 등 권위 있는 고객만족도 조사 4개 기관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 도시철도공사를 대상으로 한 제한 경쟁이지만 과거에 비해 진일보한 쾌거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유니세프 후원 ▷역 직원 장학회 설립 ▷홀몸노인 집수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미지 쇄신을 꾀하고 있다.
올 4월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세계 어린이의 생존보호 발달을 위한 유니세프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1천원의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전 직원이 기부하는 것으로 매월 210만원(연간 2천500만원 정도)을 후원하게 된다. 직원 1천600여 명으로 구성된 참사랑봉사단의 각종 봉사활동은 지난해 총 979회에 이른다. 특히 2010년 4월부터 홀몸노인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펼쳐 지난 3월 300호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결연을 하고 있는 기관'단체가 30곳을 넘는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이곳에도 매월 2~4회에 걸쳐 현물 지원, 목욕 봉사, 환경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류한국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고객 중심 경영이 공사의 핵심 가치임을 인식하고 서비스 개선에 노력한 것이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향상과 고객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도시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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