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배영수와 유격수 김상수가 대구기자단이 선정한 5월의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배영수는 5월 한 달 동안 4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전승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피칭을 펼쳤다. 5월 4일 롯데전에서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 14일 두산전 5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하며 연속 승리를 거머쥔 배영수는 19일 NC전에서 5이닝 11피안타 4실점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연승을 이어갔다. 25일 한화전에서는 6⅔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내 5월 전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18.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김상수도 5월엔 무서운 방망이를 휘두르며 삼성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었다. 김상수는 9번 타자 유격수로 22경기에 나서 67타수 24안타 타율 0.358로 상위타선의 연결고리를 충실히 해냈다. 홈런도 2개나 터뜨려 장타력은 과시한 김상수는 14타점을 쓸어담았고, 팀에서 가장 많은 7개의 도루에 성공하며 기동력 야구에 불을 지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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