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3연패 향하여! 삼성 라이온즈 치고 달려라!

입력 2013-05-31 07:18:29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소식이 지난주 핫클릭 1위를 차지했다. 넥센 히어로즈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삼성은 30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이어 31일부터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갖는다. 삼성과 넥센은 5월 10일 이후 한 번도 2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두 팀은 6월 4일부터 6일까지 목동구장에서 1위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친다.

2~4위에는 정치 뉴스가 나란히 올랐다. 유승민 국회 국방위원장(새누리당'대구 동을)이 27일 대표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은 2위를 기록했다. 국회 상임위원회의 예산 심사 기능을 강화하고 예결위의 예산감액심사권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개정안에는 새누리당 40명, 민주당 10명, 무소속 2명 등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 52명이 공동발의자로 서명했다. 이례적으로 많은 의원들이 참여한 것은 '쪽지예산'에 대한 문제의식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소식은 3위였다. 박 대통령은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중국을 방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흘로 추진되던 방중 일정은 중국 측의 제안으로 하루가 늘어났다는 후문이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정세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같은 경제협력 방안 등도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4위는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꼽히고 있다는 뉴스였다. 이달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거행된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추도식에 나란히 참석한 게 계기였다. 이들 '미래 카드'는 앞으로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민주당 지지세력의 폭과 깊이를 키우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5위는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하는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차지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24일 시진핑 주석을 만나 "6자회담 등 다양한 형식의 대화'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며 김 제1위원장의 친필 서신을 전달했다. 6자회담의 재개 여부와 경색된 한반도 긴장 국면에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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