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8일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 창조경제 실현계획에 대해 밝혔다. "전담 부처까지 생긴 '창조경제' 개념이 여전히 모호하다"는 전 원내대표의 지적에 대해서는 "창조경제의 산물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최 장관은 또 "창조경제비전선포식을 29일에 열 예정이었는데 공식적인 회의에서 결정하는 게 좋을 듯해서 다음 달 4일 국무회의에서 공식 제안한 뒤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전 원내대표는 "정부가 소프트웨어 계약관계에서 절대적인 지위에 있는 만큼 개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한 뒤 "가치가 5조원 규모라는 광대역 주파수 할당에 대해 정부가 국회의 의견을 들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주파수 할당 문제는 미래부에서 원칙을 지키고 전문가들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지현기자 everyda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