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봉초등학교가 24일 학교 텃밭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모여 밀사리 체험활동을 했다.
이날 학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낫으로 누렇게 익은 밀을 수확한 뒤 나뭇가지를 모아 모닥불 위에 밀을 얹어 익혀 먹었다. 모닥불 위에서 토닥토닥 소리를 내며 익어가는 밀 이삭을 나눠 먹으며 학생과 교사들은 많은 대화를 나눴다. 까맣게 탄 밀 껍질을 벗기다 손이며 얼굴이 까맣게 변했지만 다들 개의치 않았다.
비봉초교 김성대 교장은 "이번 밀사리 체험을 통해 도시 학생들이 음식과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댓글 많은 뉴스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판사 출신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칙은 무조건 불구속 수사…강제 수사 당장 접어야"
"나훈아 78세, 비열한 노인"…문화평론가 김갑수, 작심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