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중앙고 "이번엔 양보 안했다" 세팍타크로 우승

입력 2013-05-24 09:29:55

제14회 전국 남녀종별세팍타크로대회에서 우승한 김천 중앙고 선수단이 경기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천 중앙고 제공
제14회 전국 남녀종별세팍타크로대회에서 우승한 김천 중앙고 선수단이 경기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천 중앙고 제공

김천 중앙고등학교(교장 이태득)가 제14회 전국 남녀종별세팍타크로대회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중앙고는 2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대구 대원고를 3대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중앙고는 앞서 21일 8강전에서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강호' 풍무고를 3대1로 제압, 우승을 예약했다. 중앙고는 지난 3월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24회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 대회에서 풍무고에 1대3으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이번 대회에서 설욕했다.

중앙고는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는 부산체고를 3대0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중앙고는 박승호 감독과 태국 국가대표 출신 코치, 박정현'손현수'석현능(이상 2년)'김광호'오영균(이상 1년) 등 선수 5명으로 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태득 교장은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선수들이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 올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에서 우승에 도전 하겠다"고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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