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오던 물방울이 멈춰 버린 것일까
아니면 커다란 복주머니가 바위로 변해 버린 것인가.
신선이 노닐 것 같은 주천강을 한눈에 바라보며
큰 귀의 부처가 묵묵히 중생의 소리를 듣고 있다.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에 서있는 마애여래좌상.
큰 바위에 양각된 불상이 위엄스럽다.
인근에 조선왕조 숙종대왕의 어제시(御製詩)를 봉안한 요선정이 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4호.
※ 작가 약력
오명숙 작=▷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대구사진대전 추천작가 ▷개인전 2회 '오명숙의 나한''종교의 AURA, 사진의AURA'▷나한 신앙사 번역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