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2일 오후 8시 20분
2001년 데뷔해서10여 년 동안 아름다운 피아노곡을 작곡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 감성을 울리는 음악을 탄생시킨 천재 작곡가의 일상을 소개한다.
오랜 음악 활동에도 불구하고 대중과의 만남이 별로 없었던 그가 최근 방송과 강연 등을 통해 대중과 자주 만나며 소통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 대중들을 직접 만나 자신의 음악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작곡가 이루마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5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11살 때 음악 영재들로 유명한 영국 음악학교에 입학한 이루마. 그는 피아노 실력이 뛰어난 친구들과 무대공포증 때문에 연주자보다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작곡가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2001년 데뷔 후 영화 '오아시스'의 와 드라마 '겨울연가'의 등 OST 앨범에 참여하며 작곡가로 자리매김한 이루마. 그는 날로 인기를 더해가던 2008년, 영국 시민권자임에도 미래의 자신에게 당당하고자 군 입대를 했다. 제대 후 백지영의 '싫다', 2AM의 '내게로 온다' 등을 통해 대중가요 작곡가로서 활약하고 있는 이루마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루마는 무료공연과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바빠서, 아파서, 학업 때문에 음악을 듣지 못하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재능 기부에 나서고 있다. 또 음악을 하고 싶은 아이들이 환경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배울 수 있게 도와 주고, 자신의 지식을 나눠줄 수 있는 음악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그의 오랜 꿈이다. 나눔을 통해 스스로 마음의 위안을 찾는다는 작곡가 이루마를 만나본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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