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은 이달 말까지 낙동강 유역 12곳에 수중 골재채취장비(준설선)의 임시 계류시설을 설치한다.
이는 낙동강변에 방치된 준설선 등이 홍수기를 앞두고 침몰이나 유류 유출 등으로 인해 수질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을 사전에 막기 위한 것이다. 임시 계류시설은 상주보 상류인 예천군 풍양면 효갈리를 비롯해 낙동강에 건설된 각 보 중간 지점에 마련된다.
부산국토관리청은 낙동강 유역에 정박 중인 준설선 130여 척 가운데 70여 척을 매입해 임시계류시설에서 위탁 관리할 계획이다.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매입하지 않은 60여 척은 선박 소유주와 협의해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있다"며 "홍수기 전까지 철거되지 않을 경우 임시계류시설에 정박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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