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학생 홍보대사 '키우미' 인기

입력 2013-05-17 07:54:32

구미대 학생 홍보대사 제4기 키우미에 도전한 학생들이 면접 심사를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 학생 홍보대사 제4기 키우미에 도전한 학생들이 면접 심사를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학생 홍보대사 '키우미'들이 스스로 주도하는 차별화된 홍보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학교행사 보조 역할에 그치지 않고 학교의 온'오프라인 행사를 스스로 기획 진행하며, 교내 캠페인은 물론 지역사회 행사 등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

'키우미'들은 매주 한 차례 회의를 열어 모든 행사를 기획하고 역할 분담을 통해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지난해에는 '내 사랑을 찾아줘'라는 캠퍼스 미팅 이벤트를 주도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20일부터 열리는 대학축제인 '가맛벌 축제'에서는 숨은 보물찾기와 젠틀맨 플래시몹, 풍선 이벤트 등 흥미로운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또 지역의 각종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키우미'에게는 활동 기간 1년 동안 장학금과 활동비가 지원되고 유니폼 지급, 해외연수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다양한 혜택에 힘입어 지원자도 몰려들고 있다. 이달 14일 열린 제4기 홍보대사 키우미 선발 심사에는 150여 명의 학생들이 대거 지원해 경쟁률이 10대 1을 넘었다. 4기 키우미 선발에 도전한 중국 유학생 윤미선(헤어메이크업뷰티디자인과 1년) 씨는 "대학생활을 더욱 보람있게 보내고 싶어 지원했다"며 "키우미가 된다면 중국에 구미대를 알리는 홍보사절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키우미를 지도하는 이 대학 김준영 지식정보원장(디지털디자인과 학과장)은 "홍보대사가 4기째를 맞는 짧은 기간에도 재학생들의 호감도가 매우 높다"며 "캠퍼스 내의 소통 문화를 확산시키고 즐겁고 신나는 대학생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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