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달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과 관련해 이남기 홍보수석 명의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 12일에는 허태열 비서실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고, 13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귀국한 10일부터 나흘 동안 청와대가 세 차례에 걸쳐 사과한 것으로 그만큼 청와대가 이번 사건을 중대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 욕설을 퍼부은 녹취록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면서 여론의 지탄을 받은 남양유업이 9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업계의 잘못된 관행(밀어내기)을 인정한다"며 "(동종 업계에서 남양유업이) 잘못된 관행을 앞장서서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욕설 파문'의 피해자 김모(53) 씨 등 11명의 전'현직 대리점주들은 13일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김 대표이사 등 회사 임직원 40여 명을 제품 강매, 떡값 요구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빗댄 패러디물이 온라인을 통해 쏟아지고 있다. '아이고 손'이란 패러디 사진은 영화 '아이언맨' 포스터에다 윤 전 대변인의 얼굴을 합성했고, 'GRAB과 함께 사라지다'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차용했다. 이번 사건의 피해여성에 대한 미국 경찰 조사에서 '움켜쥐다'는 뜻의 영어단어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윤 전 대변인 사건으로 인해 비난 여론이 상대적으로 수그러든 남양유업 측이 윤 전 대변인에게 감사를 표하는 패러디물도 등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설명하며, 미국을 포함한 동북아 국가들이 협력의 범위를 넓혀 나가는 '동북아평화협력' 구상과 한미 동맹이 나아갈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류현진(26)이 12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시즌 4승을 달성하면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6.2이닝 동안 1실점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으로 역투했다. 류현진은 선발 등판한 8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 중이다.
▶배우 한혜진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소속 기성용 선수가 오는 7월 결혼할 계획이라고 10일 공식 발표해 화제다. 결혼 후 한혜진은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기성용은 영국으로 돌아가 시즌에 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9일 배우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가 고소를 전격 취하함에 따라 불기소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던 법정 공방은 이로써 끝을 맺게 됐다.
##금주의 검색어 순위(5월 6~12일)
순위 급상승 검색어
1 청와대 대국민 사과
2 남양유업 대국민 사과
3 윤창중 패러디
4 박근혜 대통령 연설
5 류현진 시즌 4승
6 한혜진 기성용 결혼
7 박시후 고소 취하
자료'네이트(www.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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