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의 한 한우농가에서 송아지 세쌍둥이가 태어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농가의 주인은 영주시 가흥동 상출리에서 한우 1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김재섭(56) 씨.
김씨의 농장에서는 12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에 걸쳐 송아지 세 마리가 차례로 태어났다. 48개월 된 암소에서 태어난 세쌍둥이 송아지는 수컷 2마리, 암컷 1마리로 정상분만해 모두 건강하다.
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하는 일은 종종 있지만 한꺼번에 세쌍둥이가 태어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어서 축산업계에서도 반기고 있다.
김 씨의 부인 남정숙(51) 씨는 "한우값 하락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복덩이가 찾아왔다"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송아지 보는 재미로 지내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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