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낙동강 수계지역 주민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지원하는 자금이 임의로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본지 4월 11일 자 3면 보도)과 관련, 청송의 한 마을 이장 A(53) 씨가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청송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마을에 투입된 낙동강 수계지역 지원자금 집행과정에서 마을 대표들이 참석하지 않은 회의를 참석한 것처럼 회의록을 작성하고 참석명단 등을 만들어 청송군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민대표들에게 연락을 했고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동의를 얻은 뒤 회의 참석명단 등을 만들었다"며 "하지만 일부는 임의로 작성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청송'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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