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2011년 세계 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국제육상도시로 지정되고도 그 이미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 속에 대구경북언론클럽(회장 신경호)이 14일 '육상의 메카, 달구벌의 귀환'이란 주제로 의미 있는 포럼을 했다.
이날 포럼은 김범일 대구시장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최재왕 대구신문 사장, 대구경북언론클럽 회원, 체육 지도자'선수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시내 한 음식점에서 3시간에 걸쳐 열렸다. 포럼은 개회식과 영상물 상영, 우수 선수 격려금 전달, 3개 분과별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경북대 체육교육학과 박현권 교수가 '영광의 그림자, 한국 육상의 리더', 대구체고 오성관 교사가 '향토 스포츠의 실상, 그늘진 육상', 영남대 체육학과 김동규 교수가 '대경체전, 영남체전 신설 가능할까?' 등의 주제로 각각 발제를 했으며 최영일'정재진(대구경북언론클럽), 서상호(대구일보 주필), 김영희(원로 육상인), 박병근(대구 중앙중 교사) 씨 등이 패널로 참가했다. 발제자들과 패널들은 이날 대구가 국제육상도시로 자리 잡기 위한 미래 지향적인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에 적극적인 추진을 부탁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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