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정덕규(23'건강증진학과 4년) 선수가 전국씨름대회 대학부 정상에 올랐다.
정 선수는 이달 4~9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역사급(110㎏ 이하) 1위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기록했다.
또 대구대 씨름부(감독 최병찬)는 최재우(23'스포츠레저학과 4년) 선수가 역사급에서 3위, 유호성(23'체육학과 4년) 선수가 용사급(95㎏ 이하)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정 선수는 "감독님의 지도하에 체계적인 체력과 기술훈련의 결과가 값진 우승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 대구대 이름을 높일 수 있는 큰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씨름대회에는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부, 일반부 등 149개 팀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 단체전, 통일장사부 3개 종목에서 대결을 펼쳤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