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구구단 "저 수학 진짜 못해요…표정에서 깊은 빡침이..."

입력 2013-05-13 10:29:27

샘 해밍턴이 구구단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 백마 부대를 떠나 강원도 인제에 있는 산악포병여단 화룡대대에서 포병으로 새롭게 군생활을 시작하게 된 여섯 명의 이등병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를 혼란케 한 요인은 바로 포병부대만의 숫자 호칭법과 수신호였다.

포병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숫자 호칭 방법 "하나, 둘, 셋, 넷"이 아닌 "하나, 둘, 삼, 넷"으로 시작하는 독특한 숫자 호칭법과 몸으로 숫자를 표현하는 수신호를 쓴다.

샘 해밍턴은 김수로와 짝을 맞춰 포병 숫자 호칭법으로 구구단을 푸는 테스트를 받았다. 샘 해밍턴은 테스트에서 끊임없이 틀려 기합을 받자 "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수학을 안했다"고 어려움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개인 인터뷰에서 그는 "난 수학 못 한다. 수학 잘 했으면 방송 안 나왔을 것이다. 회계학과 나왔을 것이다"라며 "세무서에서 일할 것이다. 그런 쓸데없는 걸 왜 나에게 시키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샘 해밍턴 구구단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샘 해밍턴 구구단 진짜 못하는 것 같던데" "샘 해밍턴 구구단 대박~ 고등학교 때부터 접었다니" "샘 해밍턴 구구단 진짜 웃겼다" 드으이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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