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검출 아동복 14종 리콜 조치

입력 2013-05-11 07:39:10

다량의 중금속이 검출된 아동복 14종이 리콜조치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9일 안전성 조사 결과 위해성이 확인된 유아'아동용 섬유제품 14종의 리콜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염료를 사용하거나 납, 카드뮴, 니켈,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ABC어패럴의 '에린바바리'(중국산)에서는 알레르기성 염료가 검출됐고, 씨월드 컴퍼니의 후드 티셔츠 'DYP13192'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316배나 나왔다.

리콜 대상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은 유통업체 매장에서 제품을 수거하고, 이미 판매한 제품은 교환해 줘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공개된다. 기술표준원은 올 하반기에도 유아'아동복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펼칠 계획이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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