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장애학생체전·25일 소년체전·9월 장애인체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5월 11~14일), 전국소년체육대회(5월 25~28일), 전국장애인체육대회(9월 30일~10월 4일) 등 전국 3대 체전이 대구에서 차례로 펼쳐진다.
대구시는 이번 전국 3대 체전을'미소와 친절로 대구를 마케팅'하는 계기로 삼고, 투자유치 및 관광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전국 3대 체전 스타트
3대 체전 중 가장 먼저 열리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1일 오전 9시 대구체육고등학교 역도 경기로 시작한다. 모두 15개 종목 1천78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첫날 대구체육관 개회식에서는 식전행사, 공식행사에 이어 연예인과 장애인이 함께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행사 당일 관람객 수송을 위해 무료 순환버스 10대를 반월당역에서 대구체육관까지 운행할 예정.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구체육관과 경북도청, 시민운동장 등에 731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대구체육관 주변 3곳에 교통 통제소를 운영한다.
대구시는 그동안 장애학생체전이 열리는 대구체육관 등 15개 경기장에 이동 경사로와 이동식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참가선수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참가선수와 임원들의 숙박시설로 모텔 등 712곳 1만377개의 객실을 확보했으며, 휠체어 장애인들의 이동을 위해 20개 숙박업소에 150개 경사로를 설치했다. 또 숙박시설 인근을 중심으로 장애인 이용이 가능한 음식점 및 배달전문업소 1천180곳을 지정했다.
이번 체전의 주요행사, 종목별 경기장 등은 대회 홈페이지(http://boyad.dgsports.kr)를 참고하거나 대구시 체육진흥과(053-803-6951~4)로 문의하면 된다.
한만수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운동으로 극복해 가는 학생들에게 사회의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장애학생체전에 이어 이달 25일부터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는 선수 1만2천여 명, 임원 5천여 명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며 9, 10월엔 전국장애인체전이 대미를 장식한다.
◆미소친절 손님맞이
대구시는 3대 전국체전 기간 미소친절 운동을 통해 대구의 브랜드를 더욱 높여 나가기로 했다. 중점 실천 과제로는 ▷공직자 미소친절운동 선도적 실천 ▷시민이 참여하는 미소친절운동 전개 ▷기관'단체, 기업체 미소친절운동 참여 확산 ▷학교'학생 미소친절운동 전개 ▷미소친절모니터단 운영 활성화 등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 3S운동(Smile 웃으면서 대화하는 미소 지음, Speed 신속처리로 친절 베풂, Satisfaction 민원인에게 최고의 만족드리기), 시민 4대 실천과제 (나부터 웃으며 인사해요, 서로 칭찬하고 배려해요, 손님을 맞이하고 보낼 때 Smile, 전화 친절히 걸고 받아요)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3대 전국체전 기간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회 상징물 개발 및 홈페이지 구축에 나서는 한편 가로 배너, 육교 현판, 현수막 포스터 등을 제작'홍보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013년 3대 체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시'도 선수단 및 가족들의 불편이 없도록 경기장, 숙박 등 기반시설 준비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미소 친절로써 손님맞이 준비에 철저함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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