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환우들도 함박웃음꽃 지역 병원들 카네이션 달아주기

입력 2013-05-09 10:48:56

죽 대접·국악 공연 이벤트도 마련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부는 어버이날을 맞아 병원에 입원한 환우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부는 어버이날을 맞아 병원에 입원한 환우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 중인 환우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를 가졌다. 의료원장 김준우 신부와 주요 보직자들이 병동마다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감사와 사랑을 전했다. 간호부도 65세 이상 노인 30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영남대병원 간호사 모임인 백영회(회장 강미정)는 1층 로비에서 병원을 찾는 노인들에게 효도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이벤트를 펼쳤다. 백영회는 이날 오전 외래 진료실에서 준비한 다과를 나눠주며, 안내도우미 활동도 펼쳤다.

곽병원은 담당 주치의와 간호사들이 입원 중인 노인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한편 별관 문화공간에서 노인 환자들을 위해 간편한 죽 요리법을 알려주며 시식회도 가졌다.

(재)운경재단이 운영하는 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은 앞서 6일 병원 강당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한편 대구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사)한국전통민요협회 대구1지부 주최로 '국악을 통한 힐링'을 주제로 장구춤, 북춤, 태명무, 선비춤 등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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