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경북의 문화와 멋과 맛을 만끽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대축전은 국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 국민행복시대, 나눔 스포츠시대'를 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생활체육은 가족의 건강은 물론, 실의에 빠진 사람을 다시 뛰게 하고 가족과 이웃을 이어주는 끈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대축전이 지역간'계층간 갈등을 허물어 진정한 국민대통합을 이끄는 모범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는 안동을 비롯해 경북 지역 16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전국 단위 규모의 대회를 경북 전역에서 나눠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전국어르신대회와 통합돼 치르는 첫 대회로 5개국 100여 명의 재외동포 선수단까지 참가하는 등 규모와 내용 면에서 역대 최대를 자랑한다.
경북도는 대축전을 유치하기 위해 2011년부터 국민생활체육회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서울, 경기, 강원도 등 경쟁 도시를 제치고 최종 유치에 성공했고 안동과 포항, 구미가 주 개최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김 도지사는 "신도청 시대의 중심이자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이 주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도청 이전과 함께 경북의 새로운 천년의 시작을 알린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이번 대축전이 단순한 생활체육인들만의 축제를 넘어 국민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시켜야 할 때"라며 "대축전이 끝나는 날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댓글 많은 뉴스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나훈아 78세, 비열한 노인"…문화평론가 김갑수, 작심 비판
판사 출신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칙은 무조건 불구속 수사…강제 수사 당장 접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