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는 6일 이용택(84) (사)대한민국건국기념사업회 회장과 조성철(63)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 회장은 1977년 사이판 티니안섬에 제2차 세계대전 때 희생된 동포들의 위령비를 건립하는 등 해외희생동포추념사업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의곡장학회를 설립해 농촌의 가난한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대구대의 전신인 한국사회사업대학의 종합대학 승격에 이바지하는 등 대구대 발전에도 크게 공헌했다. 이 회장은 "숭고한 정신으로 설립된 대구대가 세계 속에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 33년간 사회복지 현장을 누비며 한국의 사회복지증진에 기여했다.
2008년부터 한국사회복지사협회(17'18대) 회장을 맡으며 사회복지사들의 권익 증진과 전문성 향상에 앞장섰다. 지난해에는 한국사회복지공제회를 설립, 사회복지사들의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위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조 회장은 "대구대에서 배우고 익힌 사랑'빛'자유의 설립정신을 사회 곳곳에 전파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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