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해명 '화영 왕따설' 솔직 고백!…"눈물을 토해내며...다툼은 있었지만..."

입력 2013-05-07 09:32:22

'티아라 해명'이 눈길을 끌었다.

티아라엔포가 화영 왕따설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티아라엔포는 지난 6일 엠넷 '비틀즈코드2'에 출연해 화영의 왕따설에 대해 해명하고 솔직한 고백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효민은 KBS 2TV '뮤직뱅크' 출연 논란에 대해 "일본에서 다투고 입국하자마자 '뮤직뱅크'로 갔다. 트위터로 다툰 다음이라 그 때가 가장 어색한 순간이었다"며 "카메라 리허설 전 40분 정도 화영이와 대화를 나눴다. '우리가 이렇게 꿈꿔왔던 무대까지 올라왔는데 이런 순간 왜 우리가 다퉈야 할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효민은 "화영에게 먼저 '트위터로 언니답지 못하게 공개적인 공간에서 표현해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화영이도 듣다가 서운했던 점을 얘기하면서 좋게 마무리를 지었다"고 당시상황에 대해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화영과 티아라의 불화설 퍼진 상태로 화영은 소속사의 조치에 따라 생방송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다.

이에 대해 효민은 "그때 왕따가 아닌데 와전됐다. 하지만 그렇게 충분히 오해할 수 있을만한 상황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효민은 "여러 번 얘기하고 싶었다. 첫 공식 석상에 내가 먼저 나가야 했던 일이 있었다. 그 전날까지도 계속 고민했다. 죄송하다고도 하고 싶고 화영이한테도 미안하다고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은정은 "나도 그 다음 공식석상에 서야 했는데 얘기하고 싶었다. 너무 답답해서 자꾸 꿈에 나온다"며 "잘못 알려진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반성과 자숙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대중에게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애들이 되어버렸다"며 눈물을 훔쳤다.

지연은 "우리는 3년 이상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화영은 멤버들과 어울리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 티아라로 적응하기 힘들었을 것이다"며 화영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

특히 티아라엔포 멤버들은 "만약 우리가 진짜 화영을 미워했다면 다툼조차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때문에 화영이 서운하고 외로웠을 것이다. 이유를 막론하고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티아라엔포는 이날 화영의 왕따설 해명과 함께 멤버 은정은 온라인에 떠도는 '떡은정' 영상에 대해 "PD님이 시켜서 오버스럽게 한 것이다. 떡을 좋아하는데 (동영상 이후) 밖에서는 떡을 못 먹는다"고 털어놨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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