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양돈영농조합법인(대표 윤석호)은 3일 약목면 관호리에서 옻나무 추출액이 함유된 돈육을 생산'가공'판매하는 '옻골포크 육가공 공장 및 판매장'을 개장했다.
이번 옻공포크 가공'판매장은 1차 산업의 생산지원만으로는 축산농가의 발전과 소득증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생산(1차 산업)과 가공(2차 산업), 유통'관광(3차 산업)을 융합한 6차 산업 형태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총 사업비 9억4천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766㎡에 하루 40두 이상 처리 가능한 1층 육가공 공장과 2층의 농'축산물 직거래 판매장이 들어섰다.
옻골포크는 칠곡(漆谷)군의 지명에서 착안한 브랜드로 옻나무 추출액과 쌀겨, 청국장 등을 가미한 특수발효 사료를 먹여 키운 돼지라 육질이 연하고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고 맛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칠곡양돈영농조합법인은 생산자 직거래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망을 확충하고 위생적인 육가공설비를 바탕으로 HACCP 인증을 통해 학교 및 단체급식에 공급하는 등 옻골포크를 으뜸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농'축산업이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6차 산업의 형태로의 발전이 시급하며, 옻골포크가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이영욱기자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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