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지원청 총 10회 강의
'유아 양육법을 알려드립니다.'
대구 동부교육지원청이 2살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특강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이 '예비(0~2세) 학부모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자녀 양육법에 대해 잘 모르는 젊은 부모가 많은 가운데 핵가족화로 가족 구성원 내의 도움을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 지난달 29일 첫 강의를 시작했고 7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10회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직장인을 배려, 강의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30분으로 잡았다.
계명대 윤혜진 외래교수가 맡은 첫 강의 '미래 사회 변화 트렌드 속에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기' 때는 50여 명의 예비 학부모가 찾아 자녀 교육 정보를 챙겼다. 남편 오장일(39'수성구 만촌동) 씨와 함께 강의를 들은 한은주(37) 씨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내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 게 좋을 지 막막했는데 좋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남편도 유익한 강의였다고 반겼다"고 했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교육 장소인 동부교육지원청 동관 4층 대회의실을 찾아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특징. 동부교육지원청 최성환 교육장은 "아이를 키우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어야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고, 사회가 행복해진다"며 "보다 심화된 내용의 강의도 준비해 자녀 교육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프로그램 문의는 053)606-5143.
한편 동부교육지원청에 뒤이어 서부교육지원청도 2일 '행복한 예비(0~2세) 학부모 교육' 강좌를 개강했다. 1차 교육은 16일까지 4회, 2차 교육은 북부도서관에서 21~28일까지 3회, 3차 교육은 강북초교에서 6월 4~13일까지 3회 등 모두 10회 진행한다. 강좌 내용은 '공감하며 키워주는 아이의 감성지능', '함께 놀이해주는 부모가 가장 좋은 부모다' 등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www.dgsb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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