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95%, 전국 평균 2.5% 못미쳐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공동주택 가격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단독주택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등 희비가 갈렸다.
대구시가 최근 2013년 1월1일 기준 개별주택(단독'다가구 등) 가격을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시대상 개별주택 수는 전년 대비 486호가 감소한 15만6천768호이며 총액은 16조2천312억5천209만2천원이다. 이는 전년 가격에 비해 1.95% 올랐으나 전국 평균 상승률 2.51%보다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국가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달성군이 2.8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수성구 2.53%, 달서구 2.46%, 동구 1.85%, 남구 1.74%, 북구 1.69%순이었다. 서구와 중구는 각각 0.9%, 0.64%에 그쳤다.
개별주택의 평균가격은 1억353만7천원이며 3억원 이하 주택이 전체의 95.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달서구의 평균 가격(1억3천180만1천원)이 가장 높았으며 서구가 (7천530만6천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최고가 주택은 수성구 수성 4가동 소재 다가구 주택으로 15억원이고, 최저가 주택은 남구 대명동 소재 단독 주택으로 326만원이다.
경북지역 23개 시'군 모두 개별주택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도내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대비 2.25% 상승했다. 이는 2010년 이후 4년 연속 오른 수치다. 시'군별로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지역별로 울릉 12.0%, 예천 5.9%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울릉군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와 일주도로 건설 등의 영향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경주시 양남면 소재 주택으로 8억6천900만원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청송군 안덕면 장전리 소재 주택으로 71만7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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