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입양 부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9명 입양 부부'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입양한 목사 부부의 훈훈한 이야기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감동을 전했다.
'9명 입양 부부' 이야기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9명 입양 부부' 사연은 지난 26일 강원일보에 보도된 '9명 입양 부부'의 사연으로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에 사는 강릉중앙감리교회 목사 김상운(53)씨와 부인 윤정희(49)씨의 이야기다.
보도에 따르면 '9명 입양 부부'는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1~2명의 아이를 입양해 현재는 6남 3녀를 두었으며, 앞으로 이 부부는 한 명의 아이를 더 입양해 자녀 10명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내 윤 씨는 "결혼하고 유산을 4번 했다. 그래서 먼저 아이를 입양하고 나중에 아이를 낳자고 생각했다"며 "아이들 덕분에 유산의 아픔을 이겨냈고 오히려 활력과 희망을 얻었다"고 활짝 웃었다.
또한 이들 부부는 평소에 지역의 독거 노인들을 찾아 전하는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9명 입양 부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9명 입양 부부 대단하다~! 1명 입양하기도 어려운 시대에 멋지네요!", "저들의 마음 씀씀이 반만 닮을 수 있어도", "꼭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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