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초등학교'학부모와 어린이'가 학교주변 불량식품 근절에 앞장선다

입력 2013-04-30 09:31:00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 안전한 먹을거리 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월 24일 군청 국장실에서 다사 서재초등학교 학부모와 어린이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및 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 날 발대식은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특별법' 시행 이후 학교 주변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이 많이 개선되었으나, 저가의 질 낮은 식품이 여전히 유통되고, 비위생적 시설에서 식품이 조리되는 등 아직까지 취약시설이 많이 남아 있어 달성군에서 지역 내 학교 중에서 학부모 및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어른들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등·하굣길 위생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대구광역시에서는 최초로 서재초등학교를 학부모 및 어린이 식품안전 지킴이 민간참여 시범학교로 선정해 실시하게 되었다.

식품안전지킴이는 학교 영양교사와 학부모 4명, 어린이 4명, 달성군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하였으며, 하교 시간대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문구점 등 기호식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와 교육·홍보, 부정·불량 식품 및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판매 여부 모니터링 등에 관한 활동을 하게 된다.

달성군에서는 이번 학부모 및 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신고 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번 어린이 참여 불량식품 근절운동 사업의 성공적인 실시로 앞으로 지역 내 다른 학교에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성우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