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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대구 반월당에서 베트남 이주여성들이 성모마리아 상을 메고 행진을 벌이고 있다. '세계 노동절'(5월 1일)과 가톨릭교회가 정한 '세계 이민의 날'을 맞아 이주노동자들의 행사와 집회가 이날 대구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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