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궤도에 오른 대구선 복선전철화 공사

입력 2013-04-26 07: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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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산'영천 광역 철도망 구축을 위한 동대구~영천 대구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8천억원 가까운 사업비를 투입하는 대구선 복선 전철화 사업은 경부선 동대구역과 중앙선 영천역을 연결하는 대구선을 현재 단선 철도에서 복선으로 늘리고 전기를 사용하는 전철로 바꾸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1918년 건설한 대구선은 우리나라 남북 방향의 핵심축인 경부선과 내륙 중앙선을 연결하는 철도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개보수와 열악한 선로 조건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대구경북 지방 정부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기존 곡선 노선의 직선화를 통한 속도 개선과 노후 구조물 개량을 줄기차게 건의해 왔으며, 정부는 지난 2001년 예비타당성조사에 이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노반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1년 4월부터 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1단계로 오는 2017년까지 금강~영천(24㎞) 구간을 먼저 개통한 뒤 동대구~금강(10.9㎞) 구간은 2031년 이후 2단계 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노선도 참고)

1단계 사업을 수주한 SK건설(주), 삼부토건(주), 코오롱글로벌(주), 대림산업(주)이 모두 4개 공구로 나눠 교량 및 터널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10%를 돌파했다.

이 사업이 끝나면 노선 직선화와 건널목 입체화를 통해 동대구에서 영천 간 운행시간을 새마을호 기준으로 현행 29분에서 17분으로 12분 단축할 수 있다. 열차 운행 횟수 또한 현재 하루 39회에서 단선(동대구~가천) 구간 56회 복선(가천~영천) 구간 136회로 각각 늘어나 경북내륙지방의 철도교통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경부선, 중앙선 연계를 통해 철도교통을 보다 효율화하고, 물류비 감소, 안전성 확보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SK건설 추기철 현장 소장은 "무엇보다 대구'경산'영천 광역 철도망 구축을 통해 배후 지역 간 교통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대구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근본 목표는 영남권 순환 철도망 구축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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