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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 개인전이 30일까지 이상숙갤러리에서 열린다. 현실과 이상 그 사이의 자연 세계를 표현해온 허용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 보다 단순화된 형태의 자연을 선보인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색조 속에 자리 잡은 풍경은 코발트 빛 푸른색, 그리고 붉은 색조를 통해 관조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작가는 "자연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으면 푸른 색감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면서 "까다로운 푸른 빛깔로 자연의 모습을 표현해봤다"고 말했다. 053)422-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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