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지(대구 북구 고성동3가)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 기분전환을 위해 자주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매번 기분이 좋지 않을 때마다 음악을 듣는 것도 만성이 되었는지 예전과 같지 않다.
음악을 듣는 것 외에 이를 대체할 만한 것이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누군가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것은 바로 어린이였다. 어린이의 표정이 담긴 사진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들의 웃는 얼굴에는 천진난만함과 순수함, 평화로움과 행복 등의 감정이 깃들어 있다. 사진에서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아이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아이가 눈에 띄기라도 하면 얼굴을 들여다보게 된다.
아이들이 해맑게 짓는 미소는 자기처럼 따라 웃어보라는 속삭임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누구라도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하고 먼저 말을 걸게끔 하며 사람들이 모여들도록 하는 매력이 있다. 그리고 사람에게는 외적인 꾸밈보다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이제부터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아이처럼 웃으면서 편안한 마음을 지니는 연습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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