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구매원가 5-10% 절감 협력

입력 2013-04-25 10:47:49

aT-외식업중앙회 MOU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는 24일 골목식당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골목식당 전용 인터넷 몰(http//:food.eat.co.kr)과 식재료 직거래용 스마트폰 앱을 도입해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구매원가 절감에 적극 협력기로 했다. 양측은 이를 통해 5~10%의 구매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1년 기준 국내 외식업 규모는 74조원으로 전체 식품산업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총 61만여 점포 중 매출액 1억원 미만이 64.3%, 5인 미만 사업장이 90.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올해 외식산업진흥법을 제정하고, aT를 집행기관으로 명기해 중소 점포들의 성장을 위한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배영훈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장은 "골목식당의 온라인 직거래가 늘어나면 가격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소비자물가도 안정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업무 협약이 소상공인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955년 설립한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전국 16개 지역에 시'도지회를 두고 42만 회원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는 단체이며, aT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2009년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를 설치해 2012년 1조1천146억원의 거래를 유치한 바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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