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찻사발축제 27일부터, 명장 작품 등 볼거리 다양
대한민국 최우수 도자기 축제인 '2013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9일 동안 문경새재도립공원내 드라마세트장에서 열린다.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 주제는 '찻사발에 담긴 전통, 그 깊은 울림!'(부제 사토에서 찻사발까지)이다.
전통 찻사발의 본향인 문경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예명장을 배출한 곳이다. 이 축제에는 문경전통 도예작가 37명이 참가하며, 전국도예명장 9명의 작품들도 전시되는 등 문경의 질좋은 사토(沙土)를 빚어 전통 망뎅이 가마에서 구워낸 다양한 찻사발 5천여 점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다례 시연을 통해 전통차와 희귀차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 망댕이가마 및 도자기 괭물'발물레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찻사발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찻사발 국제교류전을 통해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등지의 도예작가와 문경 지역 작가들이 교류 워크숍도 열린다.
드라마세트장에 마련된 축제장으로 진입하려면 입장권(5천원)을 구매해야 하지만 구매금액만큼 상품권으로 교환해 줘 모든 부스와 주막, 저잣거리 등에서 식권이나 체험비, 특산품 구매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예인들의 작품을 일부 품목에 한해 20~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고영조 축제추진위원장은 "15년의 역사로 대한민국 대표축제 승격에 바짝 다가선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유익한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전동차를 무료로 운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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