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못친소 사연이 등장했다.
4월22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친구와 자신 중 누가 더 못생겼는지 판단해달라는 김준혁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김준혁 씨에 따르면 못생긴 친구가 늘 자신에게 못생겼다고 한다. 돌잔치, 장례식장도 가리지 않았다. 그렇게 싸운 기간만 10년이 넘었고 김 씨는 "정말 심각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 씨는 "어이가 없어 상대하기 싫다"며 "여러분이 결판 내달라"고 부탁했다.
실제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친구는 키와 학창시절 성적, 외모 모두 자신이 월등하다고 주장했지만 김 씨는 "미친거다. 저따위로 생겨서"라며 독설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같이 시종일관 두 사람은 티격태격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녕하세요 못친소 등장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못친소 등장 진짜 웃겼다" "둘다 말할 처지 아닌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 못친소 등장 하기, 정말 친한 친구라 가능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민 판정단 투표 결과 '주인공이 더 못생겼다'는 79표, '친구가 더 못생겼다'는 72표를 얻어 고민 사연자 김 씨는 굴욕을 맛봤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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