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대구시내 주요 교차로 40여 곳의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대구 중구 시청 네거리 등 시내 주요교차로 41곳의 신호등이 갑자기 꺼졌다.
경찰은 작동을 멈춘 신호등을 20분 만에 복구시켰지만 이날 오후 3시 50분쯤 다시 신호등이 꺼졌다. 경찰은 다시 복구에 나서 30분 뒤인 오후 4시 20분쯤 신호등을 정상 작동시켰다.
이날 사고는 대구지역 1천500여 개의 교통신호등을 관리하는 대구경찰청 중앙컴퓨터의 저장장치 2개 중 구형 저장장치가 고장을 일으키면서 발생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구형 저장장치는 지난 1993년 설치된 것"이라면서 "다음 달 중으로 구형 저장장치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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