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佛도 반한 대구안경…19일 대구국제안경전 폐막

입력 2013-04-22 11:39:48

해외참관객 778명 역대최다

참관객들이 한 업체 부스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엑스코 제공
참관객들이 한 업체 부스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엑스코 제공

제12회 대구국제안경전(이하 DIOPS)이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9일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10개국 210개 사가 참여, 총 579개 부스에서 다양한 안경관련 용품을 선보였다. 특히 북핵 문제로 일부 해외 바이어들의 참관 취소에도 해외 참관객이 역대 최고치(778명)를 기록, 국제안경전 위상을 높였다는 평이다.

DIOPS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의 업체 참가와 해외참관객 증가 등이 눈에 띈다"며 "인도나 프랑스 바이어 대규모 계약 실적이 성사돼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상담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기존 업체들과 거래가 있던 바이어(일본, 중국, 동남아)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인도 최대 체인스토어 GKB(VIsion Rx. Lab)사의 산지브 굽타, 대만 최대 체인스토어 포모사(대만바오다오) 등 규모 있는 신규 바이어들의 참여가 많았고 2011년에 이어 2번째로 프랑스파빌리온을 유치했다. 또한 일본 최대 체인스토어인 허그오자와 오자와 히데오 대표가 직접 부스를 내어 전시회 참여뿐 아니라 바이어 50여 명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한국제품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국내 관람객 참여는 지난해보다 저조했다. 지난해에는 1만5천882명이 참관했으나 올해는 1만5천135명으로 참관객이 5%가량 줄었다. 또한 안경사 지부의 보수교육 참가도 저조해 지난해 6개 지부에서 올해는 3개 지부만 참여하는 실적을 보여 국내 안경사 및 관람객 유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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