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의 한계에 도전해 보세요."
극한의 인내심과 체력을 겨루는 철인 3종 경기가 포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산하 포항시 트라이애슬론연맹은 다음달 12일 포항북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회 포항시장배 전국 철인3종 대회'를 개최한다. 포항시 트라이애슬론연맹 출범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와 엘리트, 동호인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로 구성된 올림픽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코스는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배경으로 포항 북부해수욕장과 확 뚫린 주변 해안도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북부 해수욕장 앞바다에 설치된 삼각 수영 코스를 마친 선수들은 바다시청에서 환호해맞이공원, 포항해양과학고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사이클로 왕복 5차례 달린다. 사이클을 마치면 바다시청에서 환호해맞이공원을 왕복 2회 달리면 결승점을 통과하게 된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는 500여 명으로 예상되며 가족과 동호회원을 포함하면 1천500여 명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 트라이애스론연맹은 포항 북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빼어난 코스를 전국에서 찾아올 철인 경기 동호인들에게 선보여 향후 참가 선수 확대를 끌어내는 등 명품 대회로 육성할 계획이다.
편영곤 포항 트라이애슬론연맹 회장은"트라이애슬론이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만큼 포항 대회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트라이애슬론연맹은 지난 2월 포항시 체육회 산하 가맹 단체로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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