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지자체 상상나라연합 출범
16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새로운 관광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사단법인 상상나라연합(이하 상상나라연합)이 출범했다. 상상나라연합은 지난 2월 18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다. 상상나라연합은 청송군을 비롯해 서울 강남구와 광진구, 인천 서구, 강원 양구군 등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와 ㈜남이섬이 참여해 '상상관광상생조약'을 체결했다. 이들 지역은 이 조약을 바탕으로 대표 브랜드를 개발하며 기존 각 단체의 관광 콘텐츠와 운영관리 노하우 등을 통합해 공유한다. 또 지역 간 셔틀버스를 연결하며 상상관광지 디렉터리북을 발간하고 해외관광박람회 공동 참가 등을 추진한다. 또한 각 지역 주민들에게 상상나라연합 전용 여권이 발급돼 서로의 회원국에 방문할 때 여권을 통해 특산품 가격과 관광지 입장료 등에 대해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출범식에 이어 '지역관광 브랜드 전략과 전망'이란 주제로 심원섭 한국관광연구원 관광정책실장과 최노석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부회장 등 관광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회 등이 열렸다.
출범식에 앞서 상상나라연합의 이사장 선출과 신입 지자체의 가입 등에 대한 이사회가 열렸다. 한동수 청송군수가 회원국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돼 3년간 상상나라연합의 수장 역할을 맡게 됐고 새롭게 합류한 충남 서산과 전남 진도가 이사회의 승인을 얻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오늘 이 자리가 향후 대한민국의 관광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장난끼공화국 중앙청 건립을 잘 마무리해 오는 8월에 열리는 '대한민국 상상엑스포'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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