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군수 김문오) 4월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2013년도 교육 경비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48개 전 학교에 대해 포괄 사업비 10억원과 단위 사업비 9억4천600만원 등 19억4천 60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날 심의·의결된 내용을 보면 달성군 내 48개 초·중·고등학교의 교육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2억4천85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교육 정보화사업에 2천만원,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에 2억5천500만원, 평생교육 지원사업에 2천400만원, 급식시설 개선에 2천750만원, 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비 지원에 4억2천500만원 등 모두 58개 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학교 교육 경비 지원과 별도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3억원을 지원해 지역 내 5개 고등학교에 학교별 30명 내외로 전체 200명 정도의 우수학생을 선발하고, 외부 강사를 초빙해 영어·수학을 중심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달성군 지역 문화 유적지 답사를 실시해 애향심을 키우고, 주5일제 수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6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달성교육지원청과 함께 하는 방과 후 학교 운영 지원사업에 2억9천500만원, 공립 기숙형 고교 기숙사 운영비로 2억원, 통학버스 운영비로 6천600만원, 인성교육 지원사업에 2천500만원 등 9개 사업에 9억4천6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달성군은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생 전원과 중학교 2학년생 전원에게 4박 5일간 영어마을을 체험하게 하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으며, 원어민 영어 교육사업에 6억 3천만원,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4억8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달성군의 장학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데, 장학회 규모는 (재)달성장학회가 65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였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9개 읍·면에 장학회를 구성해 138억원의 기금을 확보하는 등 현재까지 203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올해 408명의 학생에게 7억9천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문오 군수는 "우리 군에서는 올해에도 교육지원 경비에 46억원을 반영하였으며, 개청 100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위한 비전을 교육 정책에 두고 달성군이 명문 교육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 관련 예산 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라며, "군민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떠나는 달성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지역에서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달성군을 만들어 가겠다" 고 하였다.
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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