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달라코르테 디씨프로 월드슈퍼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대구 서부공고(교장 이내홍) 팀이 장애인부 단체전 1위를 수상했다.
주인공은 서부공고 이상오(18'3학년), 신화용(17'2학년) 군과 코디네이터 직원인 권아란(27'여) 씨.
(사)한국커피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올해 6회째로 이 중 장애인부 단체전 결선대회는 대구, 수도권, 부산'경남권, 서부권 등 4개 권역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8개 팀이 출전했다.
장애인 2명(팀원)과 비장애인 1명(팀장)이 팀을 이뤄 15분간 테이블 세팅, 커피 세팅 등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15분간 음악과 시나리오에 따라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한 2명의 심사위원에게 지정 메뉴를 제공하고, 4명의 심사위원이 선택하는 커피 메뉴를 추출해 평가받았다.
장애인부 단체전 1위를 수상한 서부공고 '꿈-잡(Job)-고(Go)' 팀은 교내 실습실에서 꾸준히 연습한 커피 메뉴의 추출과 레시피 훈련으로 심사위원들의 요구를 능숙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상적인 퍼포먼스와 커피 맛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병수 특수교육부장은 "지방에서는 아직 장애인 바리스타에 대해 생소한 분위기인데 이번 대회가 장애인 바리스타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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