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초등학교 교과서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시범을 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교육대대구부설초등학교(이하 교대부초)는 15일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1, 2학년 교과서로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는지 보여주는 공개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 학교당 2명으로 참여 인원을 제한했지만 200명이 훌쩍 넘는 교사들이 몰려 새 교육과정 도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사진)
이날 공개 수업은 변화가 큰 국어와 수학 교과, 통합 교과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국어 교과에선 새로 도입된 '국어활동' 교재 활용 모습, 수학 교과 경우 모든 단원에 걸쳐 도입된 스토리텔링 유형의 문제 다루기 등을 선보였다. 통합 교과 수업에서는 바른생활, 슬기로운생활, 즐거운생활을 통합한 '주제 교과서' 활용 문제를 다뤘다.
교대부초 오해영 교장은 "교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인데 아무리 연수를 많이 했다 해도 실제 수업에 적용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공개 수업을 통해 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소통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교육의 흐름이 빠르게 변해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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