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대회 열린 청도천 둔치…고철 등 1t 트럭 800대 분량
환경 보존을 실천하는 '2013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12일 오전 청도읍 청도천 둔치에서 청도군새마을지회(지회장 양항석) 회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는 청도 지역의 읍'면 새마을단체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녹색 새마을운동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 이날 대회에서 수집된 재활용품은 고철 300t과 유리병, 폐비닐, 종이 등 700여t 규모로 1t 트럭 800여 대 분량이다. 청도군이 첫 대회가 열린 지난 2000년 이후 수집한 재활용 물량은 고철 2천489t과 종이 834t, 빈병 1천953t, 폐비닐 592t, 헌옷 243t 등 6천427t에 달한다. 대회를 통해 모은 재활용품 판매대금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된다. 청도군 관계자는 "매년 산더미처럼 재활용품이 모이는 데는 새마을 지도자들의 단합된 힘과 주민들의 노고가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군은 이날 행사에서 새마을운동 발상지 연계사업으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휴게소를 '청도새마을휴게소'로 명칭을 바꾸기 위한 서명운동도 벌였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12일 청도군에서 열린 '2013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에서 청도군민들이 모은 재활용품을 가득 실은 트럭 800여 대가 청도천 둔치에 집결해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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